"문의 0건"…추운날 종합운동장 안에서 홀로 바들바들 떨고 있던 포메라니안

BY 애니멀플래닛팀
2020.11.27 09:39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입양 등 문의가 0건으로 갈 곳이 없는 포메라니안 강아지가 있습니다. 추운날 바들바들 떨고 있었던 녀석에게 정말 희망은 없는 것일까.


유기동물 입양에 앞정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26일 종합운동장 안에서 홀로 바들바들 떨고 있었던 포메라니안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구조 당시 덩그러니 홀로 종합운동장 안에 앉아 있다는 신고로 보호소에 입소한 포메라니안은 네 다리로 제대로 서지 못했다고 합니다.


검사한 결과 경추쪽에서 정상적으로 뼈가 붙어야 하는데 넓게 떨어져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는데요.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다시 말해 1번 경추와 2번 경추가 틀어진 상태로 교정되야 걸을 수 있따고 합니다. 현재 앞다리와 뒷다리 전부 움직이지 못해 목을 숙일 수 없어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


헬프셸터 측은 "평생을 걸을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라며 "수술 후 예후 또한 장담을 할 수가 없지만 6~70프로 확률로써 아이의 앞으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술후 재활까지 비용 350만원"이라며 "어떻게 해야 할지 선택의 순간이 왔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헬프셸터 측은 "최종적으로 아이의 책임자인 입양자분이 없다면 이 모든 과정을 진행 하는데 의미 조차 없을지도 모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또 헬프셸터 측은 "이 아이는 천덕꾸러기가 아닌..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살 수 있는 가족이 필요합니다"라고 주변의 관심을 호소했는데요.


이어 "어떤 방법이든지간에 이 한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라며 "입양처.. 수술비.. 입양처가 나온다면 이 아이를 위해 저희 또한 최선을 다해보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2살로 추정되는 포메라니안 강아지. 이 아이의 슬픈 눈물을 닦아주실 천사님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사진 속 포메라니안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고 싶으신 분들은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프로필 하단의 카톡채널로 문의해주세요.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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