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추위 속 강물에 빠져 온몸 꽁꽁 얼어버려 '얼음 덩어리' 채로 발견된 야생여우

BY 애니멀플래닛팀
2020.12.01 14:38

애니멀플래닛Johannes Stehle


유럽을 휩쓴 엄청난 한파와 맹추위 때문에 온몸이 꽁꽁 얼어버린 얼음 덩어리로 발견된 야생여우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실제 공개된 사진 속 야생여우는 만화 속 주인공처럼 마치 살아있는 듯 보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매우 참혹했습니다.


사연은 지금으로부터 약 3년 전인 지난 2017년 1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독일 다뉴브 강에서 얼음 덩어리에 갇혀 버린 야생여우가 발견되빈다.


애니멀플래닛Johannes Stehle


아마도 야생여우는 먹이를 찾아 얼어붙은 강을 건너다가 물속에 빠져 그대로 생명을 잃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야생여우를 최초 발견한 사냥꾼 요하네스 스테흘(Johannes Stehle)은 "얼음 덩어리가 된 사슴과 곰도 본적이 있습니다"라고 전했는데요.


강물에 빠졌다가 통째로 얼어붙은 야생여우의 모습은 그저 놀라우면서도 충격을 줍니다. 그만큼 추웠다는 것을 증명하기 때문이죠.


시간이 흐른 지금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얼음 덩어리로 발견된 야생여우 이야기는 여전히 누리꾼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Johannes Stehle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