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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아 미안해.."
어릴 적 자유롭게 넘나들던
조그마한 전용 출입문.
그런데 강아지는
생각보다 빨리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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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문이 몸에 꽉 끼어버린 강아지,
강아지는 몸을 빼지 못한 채
어쩔 수 없이 문을 부수고 나옵니다.
자기가 잘못했다고 느꼈는지
주인에게 와서 눈치를 보는 강아지.
살짝 당황스럽긴 하지만 혼내지는 말아주세요
이렇게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주었다는 증거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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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