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_@bandforanimal
본격적인 겨울 날씨가 시작돼 아침 저녁은 물론 온종일 매서운 바람이 불어 벌벌 떨게 만드는 추위 속에 버려진 강아지가 있습니다.
그것도 제대로 걷지 못하는 강아지를 골목에 버려둔 것입니다. 자칫 잘못해 사고라도 났으면 어떻게 됐을까요. 참담함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아산동물보호연대는 지난 15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영하 10도의 추운 날씨 속에서 골목에 내다버려진 강아지 별이의 사연을 소개했는데요.
추운 날씨에 제대로 걷지 못하는 강아지 별이는 새벽에 버려졌다고 합니다. 그것도 털도 밀어진 상태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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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슬개골이 심한데 방치하다가 일어나지 못하는 불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아산동물보호연대 측은 "걷지도 못하는 아일 새벽에 몰래 버리고 갔답니다"라며 "털도 밀어놓고 죽으라고 버린건가요"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걷지 못하니 귀찮아졌나요?"라며 "짖지도 않는 얌전한 아이인데..."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죠.
참으로 씁쓸할 따름입니다. 강아지 별이는 도대체 무슨 이유로 버림을 받은 것일까요. 그것도 이 추운 새벽 골목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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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동물보호연대 측은 또 "아직 어려요. 별이의 치료비를 도와주세요"라며 "시청 동물보호담당부서로 수사 요청 민원을 해두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늦기 전에 CCTV 확보해 버린 사람 찾아내 처벌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고 관심과 도움을 호소했는데요.
추운 새벽 버려진 강아지 별이를 입양하고자 하시는 분은 아산동물보호연대 인스타그램 계정(@bandforanimal) DM 또는 인스타그램에 게재되어 있는 카톡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입양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인 만큼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한 뒤 결정해주세요.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