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nnedy News and Media
친구가 혼자 있어 외로울까봐 함께 있어준 어느 한 꼬마 소년의 순수한 마음이 그만 생각지도 못한 비극을 불러오고 말았습니다.
금붕어 친구가 걱정돼 자신의 품에 꼭 껴안고 잔 4살 소년 에버렛 햄리(Everett Hamlin)이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조지아주 출신의 여성 토리 햄린(Tori Hamlin)은 몇달 전 아들 에버렛에게 금붕어를 선물해주게 됩니다.
금붕어가 마음에 들었는지 아들 에버렛은 매일 잠들기 전까지 어항 속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금붕어를 구경하고는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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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날 엄마 토리는 아들 에버렛이 잘 자고 있는지 방문을 열었다가 화들짝 놀라고 맙니다.
다름아니라 아들 에버렛이 금붕어를 손에 붙든 채로 함께 자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금붕어는 물 밖으로 나온지 꽤 됐는지 숨을 쉬지 않고 있었죠. 엄마 토리는 아들 에버렛을 깨워서 이유를 물어봤죠. 돌아온 대답은 의외였습니다.
"금붕어랑 함께 자고 싶어서 어항에서 꺼냈어요. 혼자 어항 속에 있으면 외로울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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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못한 아들의 순수한 대답에 엄마 토리는 안타까움을 감출 수가 없었는데요.
그저 금붕어와 함께 하고 싶었을 뿐이었던 아들 에버렛.
엄마 토리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때론 아이들이 실수를 하지만 그 실수를 통해 무언가를 배워갑니다"라며 "앞으로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아야 하겠죠"라고 말했습니다.
외로울 금붕어 친구와 더 함께 하고 싶은 순수한 마음에 꼭 껴안고 잤던 꼬마 소년 에버렛의 순수함에 참으로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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