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캠핑장에 놀러와
즐겁게 바베큐를 해 먹은 어제저녁.
아침에 일어나 정리를 하려 보니
불판 위에 웬 고양이가 자고 있는 게 아니겠어요.
불판에 남은 고기 냄새가 너무 좋았던 걸까요.
아니면 남아있는 온기가 너무 따뜻했던 걸까요.
이유가 뭐든 불판을 껴안고
세상모르게 자고 있는 고양이.
꿈속에서라도 맛있는 고기를 잔뜩 먹게
잠시 정리를 미루는 게 어떻겠어요.
아니면 깨워서 어제 남은 진짜 고기를
나누어 주어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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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lcwoong@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