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소에 들어온지 어느덧 10년째. 이곳 보호소에서 10년이란 세월을 그대로 지키고 있는 믹스견이 있습니다. 이름은 깜부.
초롱초롱 눈망울에 해맑은 미소가 너무도 예쁜 믹스견 깜부가 지금 평생 함께 할 가족을 애타게 찾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입양이 필요한 유기동물들을 소개하고 입양에 앞장서고 있는 '유기동물을 부탁해' 인스타그램에는 지난 7일 순하고 착한 깜부의 사연이 소개됐는데요.
10년 전 구조돼 지금의 보호소에 들어오게 된 깜부는 겁이 많은 편이지만 착한 아이라고 합니다.
사람을 잘 따르고 궁금한 것이 많아 보이는 녀석. 동안의 외모로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이 아이에게 따뜻한 봄날은 올 수 있을까.
유기동물을 부탁해 측은 "노령견 아이들은 임보&임양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라며 "하나하나의 소중한 생명의 아이들인 만큼 외면받지 않도록 많은 관심과 공유 부탁드립니다"라고 호소했는데요.
사진 속 강아지 꼬마를 입양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가족들과 충분히 상의하신 다음 '유기동물을 부탁해' 인스타그램 계정(@youdongbu) 프로필 하단 연락처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입양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인 만큼 신중하게 고민해주세요. 입양자 선택은 선착순이 아닌 전달주신 메일 내용을 바탕으로 가장 적합한 입양과 임보처를 찾고 있다고 하네요.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