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3마리 데리고 평소처럼 산책 나갔다가 하늘에서 떨어진 '날벼락' 맞은 남성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1.15 12:52

애니멀플래닛(왼) GoFundMe, (왼) facebook_@Stuebner Airline Veterinary Hospital


반려견 3마리를 평소와 다를 바 없이 데리고 산책 나섰던 남성이 있습니다.


이 남성은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벼락을 맞고 쓰러졌고 당시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찍힌 일이 있었는데요.


미국 텍사스주 스프링 지역에서 알렉산더 꼬레아스(Alexander Coreas)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반려견들과 함께 산책 중이었는데요.


평소 그는 독일산 세퍼드 소피, 허니, 헤이즐 등 3마리를 데리고 공원을 산책 중인데 이날도 그랬습니다.


애니멀플래닛 facebook_@Stuebner Airline Veterinary Hospital


그런데 갑자기 날씨가 흐려지더니 천둥, 번개가 칠 것만 같은 날씨로 바뀌었습니다. 안되겠다 싶었던 그는 서둘 발걸음을 빨리 걸었는데요.


공원을 벗어나 주차장에 세워진 자신의 차량으로 향하던 그때 갑자기 하늘에서 벼락이 그에게 떨어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벼락을 맞은 그는 온몸이 꼿꼿하게 굳어버린 채 쿵하고 쓰러졌습니다. 반려견들은 화들짝 놀라며 그대로 줄행랑을 쳤죠.


인근에 있던 동물병원 CCTV에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다행히도 동물병원 직원이 이를 목격하고 서둘러 달려와 심폐소생술을 실시, 그의 맥박은 다시 돌아올 수 있었는데요.


애니멀플래닛 facebook_@Stuebner Airline Veterinary Hospital


사고가 일어난 현장은 끔찍했습니다.


그의 양말과 신발은 벼락의 전류 때문에 폭탄을 맞은 듯이 터져 있었고 시멘트 바닥에는 구멍까지 뚫려져 있었던 것입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그는 다행히도 목숨을 건질 수가 있었답니다. 물론 피부 상처에 갈비뼈 골절 등의 부상을 당했지만 말이죠.


알렉산더 꼬레아스 가족들은 "정말 주변에서 도와준 의인들이 아니었으면 큰일 날 뻔"이라며 "그가 살을 수 있었던 것은 정말 신의 가호로 기적 같은 일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 facebook_@Stuebner Airline Veterinary Hosp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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