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 경기도, (오) 자료 사진 / 동물권행동 카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장식 생산을 통해 매매하는 것을 금지하고 분양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에게 자격면허를 줘서 엄정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3일 이재명 지사는 새해 첫 동물복지 현장 행보로 파주시 소재 동물 보호·복지시설 '더봄 센터'를 방문했었는데요.
이날 자리에서 이재명 지사는 "반려동물은 사지 말고 입양해야 합니다"라며 경기도 차원에서 개 농장 실태조사를 벌여 관련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최종환 파주시장, 더봄 센터의 운영주체인 동물권행동 카라 임순례 대표, 전진경 상임이사와 함께 동물보호복지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죠.
개농장 문제와 관련해 이재명 지사는 "반려동물은 사지 말고 입양하자는 얘기처럼, 실제로는 거래를 최소화하고 입양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맞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료 사진 / 동물권행동 카라
이재명 지사는 그러면서 "공장식 생산을 통해 매매하는 것을 금지하고 분양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에게 자격면허를 줘서 엄정하게 관리해야 합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밖에도 이재명 지사는 경기도 차원에서 개농장 실태조사를 통해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개농장의 경우 경기도가 전체 실태조사를 해서 가급적 이런 업체들이 없어질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조사과정에서 동물 학대라든지 이런 문제가 발견되면 필요한 부분을 시정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참석자는 동물 생산-판매업에 대한 제도적 보완, 유기동물 입양문화 정착 등 필요성을 강조했는데요. 또 동물보호정책에 대한 경기도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내실 있는 시행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경기도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 실현'이란 민선7기 도정 철학에 맞춰 '경기도형 동물복지 종합대책(2018~2022)'을 수립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자료 사진 / 동물권행동 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