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다리 다쳐 깁스한 채 목발 짚은 집사 따라서 멀쩡한 앞다리 들고 절뚝이는 강아지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1.19 14:33

애니멀플래닛Jukin Media / Daily Mail


부상 당해 오른쪽 다리에 깁스한 채 목발을 짚고 다니는 집사가 걱정됐는지 그 모습을 그대로 똑같이 따라하는 강아지가 있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런던에 사는 러셀 존스(Russell Jones)은 며칠 전 평생 잊지 못할 일을 경험하게 됩니다.


오른쪽 다리를 다쳐서 깁스를 한 그는 목발을 없이는 걸어다닐 수가 없었는데요. 하루는 강아지 빌(Bill)과 함께 거리로 나와 길을 걷고 있었을 때의 일입니다.


러셀 존스는 깁스한 상태로 목발에 의존해 걸어가고 있었는데 그 옆을 같이 걷고 있던 강아지 빌도 멀쩡한 다리를 들어올리더니 절뚝거리면서 걷는 것 아니겠습니까.


애니멀플래닛Jukin Media / Daily Mail


마치 녀석도 다리를 다친 것처럼 말입니다. 혹시나 싶어 러셀 존스는 동물병원에 데려가 엑스레이 사진을 촬영했지만 건강에 아무런 이상이 없었죠.


알고보니 깁스를 한 상태로 목발에 기대어 걸어다니는 그가 너무도 불편해 보였는지 아픔을 같이 하고자 강아지 빌도 집사 따라서 다리를 절뚝인 척했던 것이었습니다.


물론 이 때문에 강아지 빌의 엑스레이 촬영과 진료비로 300파운드(한화 약 44만 9,727원)을 부담해야했지만 자신을 아끼고 배려하는 강아지 빌의 진심을 알 수 있었는데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집사 밖에 모르는 강아지 빌의 진심에 뜨거운 관심을 드러내며 러셀 존스의 쾌유를 빌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Jukin Media / Daily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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