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뿔소 뒤만 졸졸 따라다니다가 '오줌 소나기' 맞고 어안벙벙 멘붕 온 백로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1.20 13:46

애니멀플래닛MDWTeatures / instagram_@raj_kenya


천진난만하게 코뿔소 뒤만 졸졸 따라다녔다가 때아닌 오줌 소나기를 맞은 백로가 있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진 작가 나가라즈 틸라크라즈(Nagaraj Tilakraj)는 케냐 나이로비 국립공원을 방문했다가 뜻밖의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신기할 정도로 코뿔소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백로 한마리를 보게 된 것인데요. 너무 신기했던 그는 이 모습을 놓치지 않으려고 카메라를 꺼내들었죠.


잠시후 코뿔소가 갑자기 시원하게 소변을 보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것도 백로가 뒤에 있는데도 말입니다.


애니멀플래닛MDWTeatures / instagram_@raj_kenya


사진 작가 나가라즈 틸라크라즈는 서둘러 카메라 셔터를 눌렀고 사진에는 마치 소나기처럼 내리는 오줌을 맞으며 어안벙벙 멘붕 온 백로 모습이 고스란히 찍혀 있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모습에 사진을 찍은 그도 이를 접한 누리꾼들도 웃어 보였는데요.


사실 코뽈수는 종종 자신의 등에 새들이 앉는 것을 허락하고는 합니다. 해충이 되는 진드기와 곤충들을 잡아먹기 때문이죠.


서로 돕고 돕는 관계라는 건데 이유가 어찌 됐든 의도하지 않게 코뿔소 오줌을 온몸에 맞은 백로는 이후 어떻게 됐을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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