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그렇게 맛있게
씹었던 것이 조개가 아니였다니..."
집사의 화장품을 잘근잘근 씹어댔다가
추궁을 받고 있는 수달이 있는데요.
뭐 범인은 정해져 있지만 끝까지
아닌ㅜ척 발뺌을 하는 모양이네요.
그러면서 눈초리는 집사의 눈치를 살살 보고 있는 듯
고개를 숙인 채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데요.
도둑이 제 발 저린다더니
나쁜 짓은 못하고 사는 수달인가 봅니다.
이젠 그만하고 용서해주세요!
집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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