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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것이 이렇게
행복하게 하는 것일까요.
매일 울타리 안에서 보는 여친에게
껌딱지처럼 붙어있는 남친 팬다가 있습니다.
녀석 얼마나 좋으면 얼굴 표정에서
그대로 드러나 있는데요.
마치 세상 모든 걸 가진듯한
얼굴로 곁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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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과연 여친도
좋아하는 것일까요.
아무래도 너무 귀찮을 것 같은데요.
조만간 혼날 수도 있으니
적당히 들러 붙어있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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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