腾讯网
살다보면 남들에게 별일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자신에게는 특별한 의미로 다가와 결심을 하게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사연 속 주인공인 여성도 마찬가지입니다.
남들에게 아무 것도 아닐 수 있는 '이것' 때문에 여자는 지금 이 남자와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하는데요.
중국 매체 텅쉰망(腾讯网)에 따르면 출장 때문에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를 잠시 남자친구에게 맡겼다가 결혼을 생각하게 된 어느 한 여성이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하루는 직장에서 지방 출장을 다녀올 것을 부탁 받은 여성은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혼자 집에 두기가 불안해 남자친구에게 돌봐달라 부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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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동물은 질색하는 남자친구 성격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던 그녀는 혹시나 모를까봐 남자친구에게 고양이 관리법에 대해 신신당부하고는 출장에 나섰는데요.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의 말대로 스마트폰으로 고양이의 하루를 기록으로 남겼고 이를 출장간 여성에게 하루도 빼먹지 않고 보내줬습니다.
덕분에 출장을 무사히 잘 마치고 집에 돌아온 그녀는 고양이를 데리러 남자친구 집으로 향했습니다.
집 문을 열고 들어간 여성은 순간 자신의 눈에 보이는 이 광경을 보고 그만 놀라고 말았습니다.
다름아니라 자신의 고양이가 침대 누운 남자친구 옆에 세상 편안한 자세로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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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는 고양이가 불편하지는 않을까 걱정됐는지 고양이에게 맞는 작은 베개는 물론 감기 걸리지 말라고 이불까지 덮어줬는데요.
여성은 남자친구에게 이불도 덮어줬냐고 묻자 남자친구는 "날씨가 춥길래 혹시나 감기 걸릴까봐 이불 좀 덮어줬어"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여성은 그만 감동받고 말았는데요. 동물을 좋아하지 않는 남자친구가 단지 여자친구가 키우는 고양이라는 이유로 세심하게 챙겨주는 모습에 말이죠.
이 남자와 결혼하면 정말 후회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그녀. 여성은 자신의 사연과 당시 찍은 고양이 사진을 SNS에 올린 뒤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남자친구의 세심한 배려에 이 남자와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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