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핑크했던 우리집 고양이 코가 유난히 더 핑크 핑크해졌던 '진짜 비밀'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1.24 11:07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reddit


집에서 고양이를 키우시는 집사분들이라면 한번쯤은 우리집 고양이 코가 우난히 핑크 핑크함을 느껴진 적이 있을텐데요.


고양이 코가 진하게 핑크했던 이유가 다 있다고 합니다. 그건 바로 고양이가 화가 단단히 나거나 흥분을 하면 촉촉하면서도 핑크 핑크했던 코가 더 핑크핑크해진다는 사실.


동물 전문매체 캣스터(Catster)는 과거 고양이 코의 색깔 변화로 알아보는 건강상식에 대해 다룬 적이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We Love Cats and Kittens


보통 고양이 코를 만졌을 때 조금 차갑거나 촉촉함이 느껴져야 하며 지저분하지 않는다면 이는 고양이가 건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유독 고양이의 코가 점점 빨개진다면 고양이가 흥분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경우 혈압과 심장박동이 변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하는데요.


밝은 분홍에서 진한 분홍까지 다양한 분홍색을 띨 수 있다는데요. 미국 수의 제니 키스틀러(Jenny Kistler)는 고양이 코의 경우 온도 때문에도 색이 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reddit


기온이 낮을 때 혈관이 수축되기 때문에 코가 밝은 분홍색을 보인다고 합니다. 반대로 기온이 높으면 혈관이 확장돼 진한 분홍색 혹은 심할 경우 코가 빨갛게 변하죠.


건강에는 크게 지장을 주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크게 걱정하실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다만 코가 푸르스름하게 변한다면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푸르스름한 빛을 띤다면 이는 혈액 조직 내 산소가 부족해 저혈압일 수 있다면서 전문의 상담이 필요하다고 제니 키스틀러는 덧붙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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