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미대 출신으로 모델 알바하다 넷플릭스 주연까지 꿰찬 2000년생 여배우의 정체

BY 장영훈 기자
2026.07.20 07:42

이화여대 서양화과에서 백상 신인상까지, 배우 노윤서의 놀라운 반전 과거와 성공 비결


애니멀플래닛배우 노윤서 고등교 졸업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미술 교사를 꿈꾸던 한 미대생이 대한민국 연예계를 이끄는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붓을 들고 도화지와 씨름하던 평범한 대학생에서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화면 속 주인공이 된 인물은 바로 배우 노윤서인데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그녀의 인생 계획표에는 연예인이라는 단어가 없었습니다.


그림을 사랑하며 향후 미술 선생님이 되는 것이 유일한 꿈이었던 그녀가 어떻게 넷플릭스를 사로잡은 괴물 신인이 되었는지 그 행보에 관심이 쏠립니다.


◆ 미술학도에서 광고 모델로, 인생을 바꾼 터닝포인트


애니멀플래닛instagram_@rohyoonseo


노윤서는 학창 시절부터 미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재였습니다. 예술계 명문인 선화예술고등학교 미술과를 거쳐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학부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는데요.


그녀가 연예계에 발을 들이게 된 계기는 대학교 시절 우연히 시작한 모델 아르바이트였습니다. 2018년 한 화장품 광고에 출연하며 특유의 청초하고 맑은 분위기로 단숨에 업계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


이를 눈여겨본 매니지먼트의 제안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 대선배들 사이에서 증명한 괴물 신인의 존재감


애니멀플래닛tvN '우리들의 블루스'


연기 경력이 전무했던 신인 노윤서에게 찾아온 첫 데뷔작은 노희경 작가의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였습니다.


이병헌, 김혜자, 고두심 등 국내 최정상급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대작인 만큼 신인이 감당하기에는 큰 부담이 따르는 무대였는데요.


하지만 그녀는 혼전 임신으로 혼란을 겪는 전교 1등 고등학생 방영주 역을 맡아 인물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해 냈습니다.


쟁쟁한 대선배들 사이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작품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연기력으로 평단의 극찬을 받았죠.


이후 행보는 거침이 없었습니다.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에서는 주인공의 단짝 친구 김연두 역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tvN 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는 남해이 역을 맡아 흥행을 견인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노윤서는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완전히 인정 받기도 했습니다.


◆ 학업과 연기 병행, 사극 주연으로 멈추지 않는 도전


애니멀플래닛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동궁'


노윤서의 또 다른 반전 매력은 끈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촬영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대학 학업을 소홀히 하지 않았으며 결국 끈질긴 노력 끝에 졸업장까지 취득하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죠.


이후 노윤서는 대만 인기 영화를 리메이크한 청춘 영화 '청설' 주연을 맡아 열연했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동궁'을 통해 생애 첫 사극 장르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노윤서는 극 중 귀신과 소통하는 특별한 비밀을 가진 궁녀 생강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했고 실제로 작품이 공개되며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배우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입니다.


미술 선생님을 꿈꾸던 소녀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연 배우로 우뚝 선 노윤서, 그녀가 보여줄 다음 행보 중에서 여러분은 어떤 모습이 가장 기대되시나요?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