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자기 입양됐다는 사실 알고 '가족' 되어준 할아버지 쳐다보는 유기견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1.30 14:58

애니멀플래닛reddit


추운 길거리를 떠돌아다니던 유기견이 있었습니다.


유기견은 자신을 입양하기로 결정해준 할아버지에게 고맙다며 진심 어린 눈빛으로 쳐다밨고 그 모습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합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자기 가족외 되어준 할아버지를 쳐다보는 강아지 모습이 담긴 사진이 소개된 적이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유기견이었던 강아지는 이날 입양이 결정돼 할아버지 품에 안기게 됩니다.


강아지는 자신이 입양됐다는 사실을 직감이라도 한 듯 좀처럼 할아버지 품에서 떨어지지 못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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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는 아픔으로 가득한 강아지가 안쓰러워 자신의 품에 안아 정성껏 쓰다듬어줬습니다.


또한 얼굴에 입을 맞추는 등 강아지와 친해지려고 노력하셨는데요.


강아지도 할아버지에게 자신을 맡기고 고개를 들어 할아버지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할아버지가 자신을 살려준 생명의 은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듯이 말이죠.


강아지는 그렇게 울망울망한 눈빛으로 할아버지를 보고 또 보며 시선을 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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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사실 이런 날이 오기만을 오랫동안 기다려왔었답니다...


저를 감싸안아주셔서 고마워요"


강아지 눈빛에서는 자신을 입양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것처럼 느껴졌는데요.


입양이라는 것, 말이 통하지 않아도 눈빛으로 마음을 전한다는 것은 바로 이런 걸 말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유기견이었던 녀석의 평생 가족이 되어주기로 한 할아버지. 부디 이 둘의 우정이 오래 오래 변치 않기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