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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무릎에 누워 애교를
부리는 웰시코기가 있는데요.
녀석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라는 듯
무엇인가 잔뜩 기다리는 표정이네요.
집사는 자신도 모르게 저절로
녀석의 볼록한 배로 손이 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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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샌가 마법에 홀리듯 집사의 손은
녀석의 배를 쓰다듬고 있습니다.
녀석! 정말로 마법이라도 부린 걸까요.
손을 가만히 둘 수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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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