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쓰레기장에 버려진 상자 안에서 얼어 죽은 새끼 사체 핥고 또 핥은 어미개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2.03 10:48

애니멀플래닛youtube_@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공식 유튜브 채널입니다!


매서운 한파가 지나가던 어느 추운 겨울 쓰레기장을 맴돌고 있는 한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사람이 다가오자 자리를 피해 도망가기 바쁜 녀석.


잠시후 사람이 사라지자 다시 돌아와서 자리를 지킨 강아지는 상자 속에 있는 무언가를 계속 핥고 또 핥고 있었습니다.


조심스레 가까이 다가가 상자 속에 담긴 무언가를 확인해보니 태어난지 얼마 안된 새끼 강아지가 꽁꽁 얼어서 죽어 있었습니다.


얼어 죽은 새끼 강아지를 핥고 또 핥고 있었던 강아지가 바로 새끼의 어미였던 것입니다.


유튜브 채널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공식 유튜브 채널입니다!'에는 쓰레기장에서 죽은 새끼를 핥고 또 핥은 어미개 사연이 소개돼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힌 적이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공식 유튜브 채널입니다!


동네 주민들에 따르면 새끼와 함께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아마도 누군가 쓰레기장에 버리고 간 것으로 보입니다.


꽁꽁 얼어 죽은 새끼 강아지를 살펴본 수의사는 태어난지 2~3개월로 보이며 새끼를 핥던 강아지가 어미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제작진과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된 어미개 그리고 새끼 상태를 살펴보니 죽은 새끼 몸에서 나뭇가지와 비닐이 나왔습니다.


그렇게 새끼와의 이별을 하는 어미개는 마지막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이제 보내주자는 말에 하염없이 새끼의 마지막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어미개 모습이 마음을 미어지게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youtube_@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공식 유튜브 채널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나이 들고 늙었다는 이유로,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돈이 많이 든다는 이유 등등으로 인해 추운 겨울 길가에 버려지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반려인구가 늘어났다고 하지만 그 반대로 유기되는 강아지와 고양이 등도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


버려진 와중에도 자기가 낳은 새끼를 지키기 위해 죽은 새끼를 핥고 또 핥은 어미개 사연은 우리를 반성하게 만드는데요. 동물은 함부로 버려도 되는 물건이 절대 아닙니다.


부디 무책임하게 동물을 버리는 일이 더이상 사라지길, 버림 받은 상처를 안고 있는 유기동물들에게 좋은 가족이 나타나주길 바래봅니다.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쓰레기장에 버려진 상자 안에서 얼어 죽은 새끼 사체를 핥고 또 핥은 어미개의 사연은 유튜브 채널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공식 유튜브 채널입니다!(☞ 바로가기)'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