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유기동물 빠른 회복과 치유 위한 '반려동물 입원장' 기증한 블랙핑크 로제 팬클럽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2.05 09:10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ank_says_hank


블랙핑크 로제가 강원 강릉시 동물사랑센터에서 유기견 출신 행크를 입양한 것과 관련 팬클럽이 반려동물 입원장을 기증하는 등 선한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5일 강릉시 등에 따르면 블랙핑크 로제 팬클럽은 오는 11일 로제의 생일을 축하하고 유기견 행크를 입양한 것에 감사의 뜻으로 반려동물 입원장 6실을 기증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기증되는 반려동물 입원장은 구조와 보호 중인 유기동물의 빠른 회복과 치유를 위한 동물 입원실로서 난방, 환기, 조명 시설 등이 갖춰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니멀플래닛강릉시


앞서 블랙핑크 로제는 지난해 12월 강릉시 동물사랑센터에서 6개월 된 유기견 행크를 입양한 바 있죠.


로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행크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라는 글과 함께 새로운 가족이 된 유기견 출신 행크를 소개했습니다.


행크는 본래 강릉 보호소에서 미르라는 이름으로 지내던 유기견으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3개월 가량 입원 치료를 받아야 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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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지금은 건강을 되찾고 로제의 가족이 되었는데요. 로제의 가족이 된 행크는 행복한 삶을 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로제 팬클럽이 기증한 입원장은 강릉시 동물사랑센터 견사에 다음주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시 관계자는 "로제와 그의 팬클럽이 보여 준 생명 존중과 동물 사랑의 마음은 유기 동물 입양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됐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