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못 먹게하자 단단히 삐져서 식탁 한쪽 구석에 앉아 '시위' 벌이는 고양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2.16 09:29

애니멀플래닛黃小姐


가족들이 둘러앉은 식탁 위에 앉아서 음식에 손을 내미는 고양이에게 그러지 못하게 하자 단단히 삐져 한쪽 구석에 앉아 시위를 벌여 웃음 짓게 합니다.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에 따르면 이란현 둥산향에 사는 집사는 며칠 전 명절을 맞아서 가족들이 모여 음식을 해먹었죠.


이날 가족들이 함께 먹을 음식을 장만하느라 부엌은 정신없었는데요.


평소와 다른 음식들이 식탁 위에 하나둘씩 올라오자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호기심을 갖기 시작한 것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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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계속해서 식탁과 부엌을 오고가며 자신도 한입 좀 먹어보려는지 시도했지만 집사는 먹지 못하도록 만류했습니다.


자칫 잘못 먹어서 아프기라도 하면 정말 큰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런 집사의 마음을 알리가 없는 고양이는 음식을 먹지 못하게 했다며 삐지고 말았죠.


그것도 가족들이 식사하고 있는 식탁 한쪽 구석에 앉아서 등 보이며 시위 아닌 시위를 벌였고 그 모습을 본 가족들은 웃을 수밖에 없었다는데요.


결국 고양이를 위해서 간식을 챙겨줬고 그제서야 녀석도 언제 삐졌냐는 듯이 기분을 풀고서 맛있게 간식을 먹었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黃小姐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