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다큐멘터리 제작팀 / SBS 뉴스
평소 부끄럼이 많고 은밀한 성격 때문에 촬영하기 힘든 것으로 알려진 '웃는 돌고래' 상괭이가 카메라를 바라보며 웃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지난 15일 SBS 뉴스는 남해안의 한 숭어 양식장 주변에서 헤엄치고 있는 상괭이를 가까이 다가가 촬영했다고 전했는데요.
실제 해양보호생물종이자 멸종위기 직면한 토종 돌고래 상괭이는 은밀하고 부끄러움이 많아서 촬영하기가 매우 힘들다고 합니다.
또한 떼를 지어 다니는 돌고래와 달리 상괭이는 한두마리나 두세마리씩 다니는데 이번 처럼 무리를 지어 발견된 것은 그만큼 주변에 먹이가 많다는 설명입니다.
KNN 다큐멘터리 제작팀 / SBS 뉴스
이날 KNN 다큐멘터리 제작팀이 국내 최초로 야생 상괭이의 수중 촬영에 성공했는데 먹이 낚아채는 모습도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겼죠.
영상을 보면 상괭이는 자기를 찍고 있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부끄럽지 않는지 방긋 웃어보이기도 했는데요.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한편 상괭이는 사람이 웃는 모습처럼 보여 '웃는 돌고래'라고도 불리는 국내 토종 돌고래입니다.
연평균적으로 1100마리씩 폐사하는 상괭이를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전방위적인 보호대책을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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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