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서 차례로 도살되는 친구들 보며 곧 다가올 죽음에 '벌벌' 떠는 강아지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2.19 12:30

애니멀플래닛Dog Meat Free Indonesia


자루 안에 담긴 채로 개농장에 끌려온 강아지가 있습니다. 녀석은 눈앞에서 차례로 도살되어가는 친구들의 모습을 봐야만 했습니다.


하나둘씩 눈앞에서 도살되는 친구들을 보며 곧 자신에게 들이닥칠 죽음이라는 공포에 강아지는 그만 온몸을 벌벌 떨었는데요.


지금 이 순간 일어나고 있을지도 모를 충격적인 개농장 실태가 재조명되면서 누리꾼들을 경악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Dog Meat Free Indonesia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매년 1백마리의 강아지들이 잔인하게 도살 당하는 인도네시아의 한 개농장 실태를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입이 묶인 상태로 자루에 담긴 강아지들의 모습은 물론 오토바이 뒤에 묶여진 강아지들이 보였죠.


모두 다 같이 두려움에 잠긴 녀석들의 눈. 그도 그럴 것이 눈앞에서 다른 강아지들이 도살하는 모습을 목격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Dog Meat Free Indonesia


과연 도대체 누구를 위한 도살인 것일까요. 자신에게 언제 들이닥칠지 모를 죽음이라는 그림자 앞에서 강아지들은 벌벌 떨 수밖에 없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중국과 베트남 등과 함께 개고기를 소비하는 아시아 국가로 매년 약 3000만 마리가 잔인한 방법으로 도살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물론 개식용 종식을 위한 움직임도 일어나고 있지만 완전히 근절되기는 어려운 현실. 씁쓸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어야 할 끔찍한 진실입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