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게 겁나고 무서워요…저도 살고 싶어요" 입양 문의 0건인 어느 유기견의 간절함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2.26 08:24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입양 문의가 단 1건도 없는 유기견이 있습니다. 모든 것이 겁나고 무서워 보호소 철장 안에서 슬픈 표정을 짓고 있는 이 아이.


이 아이는 도대체 어쩌다가 보호소로 들어오게 된 것일까요. 이 아이에게는 따뜻한 봄날이 올 수 있을까요.


유기동물 입양에 앞장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25일 재개발 구역에서 발견돼 입소한 유기견의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무슨 이유로 재개발 구역에서 떠돌고 있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이렇게 버려지고 있는 아이들이 끝이 없다는 것.


헬프셸터 측은 "작은 사이즈의 아이들도 입양의 기회를 가지지 못하는게 현실"이라며 "이 아이는 또 어찌 해야할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성견 진도 믹스들이 그렇듯 희망이 주어지지 않을까 두렵습니다"라며 "중대형견장 포화 상태입니다"라고 전했죠.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또 다른 아이가 입소하면 이 아이의 내일은 없게 되는 것이 보호소 현실. 이 아이에게 제발 다시 시작할 기회를 달라고 헬프셸터 측은 호소했습니다.


사진 속 유기견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실 분들은 헬프셸터 인스타그램 계정(@helpshelter)에 DM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입양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입니다.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결정해주세요. 여러분의 진심 어린 관심과 문의를 부탁드립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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