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_@gunsan_animalbaby
추운 겨울 배추망에 담겨진 채 공원 앞 공터에 유기된 생후 1개월 새끼 강아지들 기억하시나요.
구조 후 세심하게 보살폈지만 너무 어리고 유난히 작았던 탓에 다 무지개 다리 건너고 홀로 남은 새끼 강아지가 있습니다. 이 아이의 이름은 양파.
그런데 양파가 최근 기침이 심해 병원에 입원했다고 합니다. 형제들 무지개 다리 건너고 겨우 버티고 있는 이 아이에게 따뜻한 손길 내밀어 주실 천사님 어디 안 계실까요.
군산 유기동물보호소 도그랜드 개린이들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25일 배추망에 담겨진 채 버려졌던 새끼 강아지 양파의 근황이 올라와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새끼 강아지 양파는 군산시 해망동 진포해양테마공원 앞 공터에서 배추망에 담겨져 유기된 채로 발견된 아이라고 합니다.
instagram_@gunsan_animalbaby
당시 군산유기동물보호소 측은 "아이들의 건강 상태가 좋아보이지 않아 잘 버텨줄 수 있을지 걱정이예요"라고 말했는데요.
안타깝게도 구조된 강아지들 3마리는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양파는 씩씩하게 잘 살아주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감기가 심해져 병원 신세를 지게된 녀석.
군산유기동물보호소 측은 "꼭 괜찮아져서 성격 좋고 씩씩한 우리 양파도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혹시 배추망에 담긴 채 유기된 새끼 강아지 양파를 돕거나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입양을 원하시는 분들은 군산유기동물 보호소 개린이들(@gunsan_animalbaby) 인스타그램 계정에 DM 등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입양은 소중한 생명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일인 만큼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주세요.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문의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