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로 불어난 물에 휩쓸린 새끼들 구해서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어미개의 '모성애'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3.03 12:07

애니멀플래닛Live Leak


자칫 잘못하면 위험할 수도 있는데도 어미개는 오로지 물에 휩쓸린 새끼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연은 지금으로부터 6년 전인 지난 2015년 인도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인도에서는 몇개월 동안 대홍수가 여러차례 발생해 7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숨지는 등 홍수로 곤혹을 치른 적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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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로 불어난 물에 의해 거리의 각종 쓰레기들이 휩쓸려간 것은 물론 차량들도 침수되는 등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어미개 한마리가 갑자기 물속으로 뛰어들어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알고보니 어미개는 불어난 물에 휩쓸려 잔해더미 위에 고립되어 있는 새끼들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겁도 없이 물속에 뛰어든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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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개는 수영을 해서 가로질러 새끼 강아지 3마리를 차례로 입에 물고서는 안전한 곳으로 옮겼는데요.


오로지 새끼들을 살려야 한다는 생각 밖에 없는 어미개에게서 새끼들을 뺏아간다는 것은 결코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어미개는 무사히 새끼들을 옮길 수 있었는데요. 새끼를 향한 어미개의 위대한 모성애는 시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회자되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