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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키우고 싶은 어린 아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빠가 '강아지 알레르기'를 앓고 있어 집에 강아지를 둘 수가 없었죠.
시간이 흘러 어느덧 아들의 13번째 생일이 돌아왔습니다. 아빠는 엄마와 함께 비밀리에 아들 생일 선물을 준비하게 됩니다.
그것은 암 투병 중이었던 아빠가 마지막으로 어린 아들에게 준 생일 선물이었고 세상 둘도 없는 소중한 가족이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암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 어린 아들에게 생일 선물로 강아지를 품에 안겨준 아빠가 있는데요.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어린 아들 로건 카발루스키스(Logan Kavaluskis)가 야구 모자를 쓰고 차량 뒷좌석에 앉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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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조수석에 앉아있던 사촌 존(Jon)이 뒤돌아서서 로건을 바라봤죠. 그리고는 보스턴 테리어 강아지를 건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가족들은 아들 로건에게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해서 가족들은 보스턴 테리어 강아지를 품에 안고 있는 로건에게 아빠가 보낸 거라고 말했죠.
어린 아들은 두 눈이 휘둥그래졌습니다. 그리고는 강아지를 내려보더니 이내 엉엉 울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에게도 강아지가 생겼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촌 존은 우는 동생을 안심시키며 "아빠는 네가 강아지를 키우길 원하셨어"라고 말했습니다.
아빠가 '강아지 알레르기'를 앓고 있어 아들 로건에게 집에서 강아지를 키우지 못하게 했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를 키우고 싶었던 아들 진심이 마음에 걸렸던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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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년 동안 다발성 골수종 암으로 투병해왔던 아빠는 엄마와 상의한 끝에 강아지를 선물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암 투병 중이던 아빠가 세상을 떠난 뒤 돌아온 아들의 13번째 생일날 가족들은 아빠가 준비한 강아지를 아들의 품에 안겼습니다.
그렇게 강아지는 아빠의 빈자리를 대신해 로건의 가족이 되었는데요.
아빠는 강아지의 이름을 인디(Indy)라고 지어줬다고 하는데요. 아빠가 남기고 간 강아지를 품에 안으며 눈물을 흘리는 어린 아들.
분명 하늘나라에서 지켜보고 있을 아빠도 흐뭇해 하지 않을까요. 자신의 빈자리를 강아지가 대신이나마 채워주길 바랬을 아빠의 마음이 고스란히 잘 전달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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