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죽으라고 '무게 30kg' 넘는 돌덩이 매달아놓고서 강물에 휙 내던져버린 견주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3.0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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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만 30kg 넘는 돌덩이에 반려견을 매달아 그대로 강물에 던져버린 충격적인 사건과 관련 견주가 사회봉사명령과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노팅엄셔 트렌트강에서 지난해 돌멩이가 매달린 채로 물에 빠진 강아지가 구조된 적이 있었는데요.


구조될 당시 녀석의 리드줄에는 캐리어 가방이 묶여져 있었는데 그 안에는 무려 무게만 34.7kg에 달하는 돌덩이가 들어 있어 큰 충격을 줬었죠.


강아지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경찰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그 결과 강아지 몸속에 이식된 마이크로칩을 통해 견주를 찾아내 동물학대죄로 체포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Raymonds / Notts Police


그로부터 시간이 흐른 지난 8일(현지 시간) 노팅엄 치안법원에서는 반려견 죽으라고 돌덩이를 매달아 놓고 강물에 내던진 견주에 대해 벌금형과 1년 사회봉사 명령을 내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3년간 반려견을 키울 수 없도록 했는데요. 그렇다면 구조된 강아지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견주에 의해 죽임을 당할 뻔했다가 기적처럼 살아남은 강아지는 한층 발랄해졌다고 하는데요.


다행히 지금 보호센터에서 건강을 회복했으며 평생 함께 할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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