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die Swicker
새하얀 눈이 수북하게 쌓인 언덕 위에 정체불명의 괴수가 포착된 사진이 있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The dodo)에 따르면 두 다리로 설원 위를 신나게 뛰어다니고 있는 괴수가 카메라에 찍혔는데요.
실제 공개된 사진을 보면 강아지로 보이는 괴수가 신났는지 입을 벌리고는 열심히 눈밭 위를 뛰어다니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꼬리를 살랑 살랑 흔들면서 두 다리로 열심히 눈밭 위를 뛰어다니고 있는 이 괴수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사진을 찍은 새디 스위커(Sadie Swicker)에 따르면 사진 속 괴수의 정체는 다름아닌 그녀가 키우는 반려견 듀이(Dewey)라고 합니다.
Sadie Swicker
한번은 마당을 탈출해 집 근처 얼어 붙은 강가에 놀고 있는 녀석을 보고는 신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설원에 데려간 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반려견 듀이가 설원 위에서 뛰어놀 때 그 광경이 너무도 멋져 스마트폰을 꺼내 파노라마로 사진을 찍었다가 이와 같은 모습이 찍혔다는 설명입니다.
파노라마 기능 특성상 움직일 경우 변형된 모습으로 사진에 남게 되는데 때마침 반려견 듀이가 설원 위를 뛰어다녀 두 다리를 가진 괴수가 되었다는 것.
새디 스위커는 파노라마로 찍은 사진이 너무도 신기하고 웃겨서 혼자만 볼 수가 없다고 생각, SNS상에 사진을 올렸고 많은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았는데요.
그녀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거라고는 생각했지만 이렇게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라며 "이 사진이 많은 분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 정말 행복하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Sadie Swic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