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
모아놓은 전 재산을 탈탈 털어서 유기동물 보호소를 운영하고 있는 배우 이용녀.
하지만 지난달 28일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갑작스러운 화재가 발생하면서 보호소 일부는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타버리고 말았는데요.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자 자원봉사자들이 팔을 걷고 나서서 화재난 유기동물 보호소 복구 작업에 동참하는 등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KBS 2TV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
이용녀는 "이렇게 많이 도와주실 줄은 몰랐어요"라며 "코로나19 때문에 힘드신데도 이렇게 신경을 써주니까 제가 너무 죄송하기도 하고 부끄럽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에서는 화재로 불탄 이용녀의 유기동물 보호소 현장을 찾아가 화재 현장 소식을 전했는데요.
이날 이용녀는 유기견들에게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다행히 견사 하나가 불에 타지 않아서 그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자고 있다는 이용녀.
KBS 2TV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
무엇보다 우려되는 것은 유기견들의 건강과 위생이 염려되는 상황. 또 화재 이후 유기견들의 겁이 부쩍이나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이용녀는 "(강아지들이) 불이 난 거를 처음 봤기 때문에 그런 트라우마도 있는 것도 같아요"라며 "저도 몰랐다가..."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지금도 화재난 유기동물 보호소에서는 복구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먼 거리 때문에 도움을 주지 못한 분들은 생필품과 사료를 보내며 응원과 위로를 하고 있습니다.
YouTube_@KBS 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