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고 아프다는 이유로 무시 당한 자기 입양해준 집사한테 고마운 고양이가 매일 한 행동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3.13 13:52

애니멀플래닛instagram_@lulutheslippercat


늙고 아프다는 이유로 아무도 데려가지 않은 고양이가 있습니다.


고양이는 자신을 입양해준 집사가 고마웠고 그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매일 아침마다 이 행동을 했다고 하는데요.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The dodo)에 따르면 자신을 입양해준 집사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자 매일 슬리퍼를 물어다주는 고양이 루루(Lulu)가 있습니다.


사실 고양이 루루는 동몰보호소에서 생활하던 고양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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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영문으로 입소하게 됐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털이 잔뜩 엉킨 채로 작은 케이지에 담겨 들어오게 된 아이였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신장병과 내성발톱 등을 잃고 잇는데다가 나이가 많아서 입양이 쉽지 않았는데요. 그러다가 지난해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게 되는데요.


지금의 집사 카일라(Kayla) 가족에게 입양된 것이죠. 늙고 아프다는 이유로 아무도 안 데려가던 고양이 루루는 그렇게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가족들의 지극 정성어린 사랑과 돌봄 덕분에 고양이 루루는 몰라보게 달려졌는데요. 예쁜 털이 자란 것은 물론 건강도 하루가 다르게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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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가족으로 하루 하루 적응해 가던 어느날 카일라는 뜻밖의 광경을 보게 됩니다.


누가 시킨 적도 없는데 슬리퍼를 입에 앙 물고 와서는 침대 앞에 내려놓는 것 아니겠습니까.


보란 듯이 몇 번 울던 고양이 루루는 다시 어디론가 가더니 반대쪽 슬리퍼도 마저 입에 물고 걸어왔죠. 이때부터 매일 아침마다 슬리퍼를 물어온다는 고양이 루루.


아마도 자신을 입양하준 집사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슬리퍼를 물어다 준 것은 아닐까요. 한때 버려져 외면 받았던 고양이 루루는 그렇게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답니다.


애니멀플래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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