뜯겨진 인형 '봉합수술(?)' 해주는 할머니가 불안했는지 옆에 붙어 감시하는 고양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3.14 11:09

애니멀플래닛reddit


할머니가 자신의 애착인형에 무언가를 자꾸하자 불안한 고양이는 결국 안되겠다 싶었는지 할머니 옆에 딱 달라붙어서 감시해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합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자신의 애착인형에게 바느질 중인 할머니가 혹시 망칠까봐 걱정됐는지 껌딱지처럼 달라붙어 지켜보는 고양이 루카스(Lucas)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양이 루카스가 할머니 주변을 어슬렁 거리면서 자신의 애착인형을 잘 고치고 있는지, 아닌지 감시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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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루카스는 길고양이 출신으로 평소 집에서 눈표범 인형을 가장 좋아한다고 합니다. 이 인형은 집사가 동물원에 갔다가 사와 선물해준 인형이라고 합니다.


인형을 보자마자 마음에 들었는지 기어코 찾아내 가지고 논다는 고양이 루카스. 얼마나 물고 뜯었는지 인형은 망가지고 말았는데요.


이를 본 할머니는 고양이 루카스를 위해 망가진 부분을 고쳐주기로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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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는 긴급 봉합 수술(?)에 들어간 자신의 인형이 걱정됐는지 좀처럼 할머니 손에서 눈을 떼지 못했죠.


그렇게 한동안 인형 봉합 수술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던 고양이 루카스. 정말 애착 인형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양이 너무 귀여운 것 아닙니까", "할머니가 부담되시겠어요", "할머니가 예쁘게 고쳐주실 듯", "귀여움 폭발"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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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