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했다가 들어왔는데 '새하얀 밀가루'로 얼굴 범벅된 채 빤히 집사 쳐다보는 댕댕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3.15 10:23

애니멀플래닛Michelle Anderson


잠시 집을 비운 사이 밀가루 봉지를 물어 뜯어서 집안 온통 밀가루를 묻힌 것은 물론 얼굴까지 밀가루 범벅된 강아지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The dodo)에 따르면 미셸 앤더슨(Michelle Anderson)은 캔디(Candy)와 여동생 스파이크(Spike)라는 이름의 강아지 두 마리를 키우고 있는 집사인데요.


하루는 집을 잠시 비우고 외출했다가 돌아온 사이 눈앞에 뜻밖의 광경이 벌어져 있었습니다.


뭘 훔쳐먹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강아지 캔디의 얼굴이 정체불명의 새하얀 가루로 뒤범벅되어 있었던 것.


알고보니 집안에 사방으로 밀가루 가루들이 뿌려져 있었는데요. 강아지 캔디는 뻔뻔하게도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전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집사를 바라볼 뿐이었죠.


애니멀플래닛Michelle Anderson


집안에 뿌려진 밀가루는 방과 복도로도 이어졌는데요. 강아지 캔디의 밀가루 발자국이 군데군데 찍혀져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여동생 스파이크는 멀쩡하게 깨끗한 것 아니겠습니까. 범인은 다름아닌 캔디. 녀석 혼자서 밀가루 봉지를 뜯어서 집안 곳곳을 돌아다녔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제대로 사고 친 강아지 캔디는 이후 어떻게 됐을까. 미셸 앤더슨은 처음부터 밀가루 봉지를 밖에 두고 나온 자신의 잘못이기 때문에 캔드리르 꾸짖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얼굴이 밀가루 범벅된 캔디를 보니 충분히 벌을 받았다고 생각해서 더이상 혼내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평소에도 먹을 것을 위해서 자주 말썽을 일으키고는 한다는 강아지 캔디. 덕분에 집사는 집 청소도, 녀석 목욕도 시켜야만 했다는 후문입니다.


애니멀플래닛Michelle And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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