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트리버 한마리가 갑자기 여성의 패딩에 달린 모자를 물고서는 질질 끌고 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얼핏 보면 개물린 사고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리트리버는 정신없이 여성의 패딩 모자를 물어 당겼는데요.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든 영상 속 상황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여기에는 생각지 못한 '대반전'이 숨어 있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리트리버가 주인의 패딩 모자를 물어서 질질 끌고 다니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불러 모았죠.
사연은 이렇습니다. 당시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나섰던 여성은 뒷마당 테라스에서 몸을 숙이고 있었죠. 그때 반려견은 주인 모자에 달린 털을 보게 됩니다.
털을 본 녀석은 장난감인 줄 알고 물고 늘어지기 시작했고 순식간에 반려견에 의해 끌림 당한 여성은 당황해 어서 털을 빼앗으려고 하지만 역부족이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반려견이 리트리버라서 덩치가 상당했기 때문입니다. 도저히 그녀의 힘으로 녀석을 상대하기란 히믈었던 것.
현장에는 여성과 반려견 밖에 없었던 탓에 여성은 반려견에 의해 이리저리 끌려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안돼!"라고 소리쳐도 흥분을 가라앉지 못한 리트리버.
심지어 리트리버는 테라스에 누워서 쉴 때도 입에서 패딩 모자에 달린 털을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상황을 모르는 사람이 봤을 때는 그저 여성이 리트리버에게 끌려다니는 것으로 보일 수밖에 없었는데요.
리트리버에게는 그저 털은 다 장난감이라고 생각했나봅니다. 그렇게 한참 동안 리트리버는 털을 입에서 놓아주지 않아 여성은 곤혹을 치뤘다는 후문입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옷을 벗어야죠 얼른", "정말 심장 철렁 내릴 뻔했음", "이런 반전이 있을 줄이야", "패딩 모자가 잘못했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