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집 부엌에 들어와 '난동' 부리더니 손에 칼 쥐고 지붕 위로 도망친 원숭이

youtube_@Jornal da Paraíba

원숭이가 칼을 들고 지붕으로 도주하는 일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 등에 따르면 브라질의 한 시골 마을에서 원숭이가 쳐들어와 난동을 부리는 일이 있었는데요.

접시를 부수고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든 원숭이는 칼을 쥐어잡고서는 그대로 지붕 위로 도주했습니다.

원숭이로부터 칼을 먼저 빼앗는 것이 안전하겠다 싶었던 집주인은 지붕 위에 있는 원숭이에게 먹을 것을 주면서 맞교환을 시도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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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원숭이는 영특하게도 음식만 받아 먹을 뿐 오히려 훔친 칼을 자신의 옆에 밀착시킬 뿐이었습니다.

원숭이의 심기를 자칫 잘못 건드리기라도 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 어쩔 수 없이 집주인은 한동안 원숭이에게 대접하듯이 챙겨줬고 잠시후 원숭이는 지붕에서 내려왔다고 합니다.

사람에게서 음식을 받아먹고 어깨 위로 올라타는 등 매우 친숙하게 대하는 것으로 보아 누군가 원숭이를 반려동물로 길렀거나 버려진 것으로 추측된다고 하는데요.

집주인은 원숭이를 반려동물로 사육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당국에 전화를 걸어 지원을 요청했고 원숭이는 조만간 다시 야생으로 돌려보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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