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다 타버린 이용녀 보호소 복구 현장 한켠에서 조용히 쉬고 있는 유기견들 모습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3.19 08:12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an_Bling_


갑작스러운 화재로 처참하게 다 타버린 유기동물 보호소 복구 현장 한켠에서 조용히 누워서 쉬고 있는 유기견들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배우 한보름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용녀가 운영하는 유기동물 보호소 복구 현장이 담긴 사진을 올린 적이 있는데요.


한보름은 "이용녀 선생님 보호소에 화재 사고가 났습니다"라며 "많은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부르면 달려와 주는 천사님들 고마워요"라며 "함께 모금 참여해준 천사님들 고마워요"라고 덧붙였는데요.


사료 후원도 해준 업체도 언급하며 화재난 이용녀 유기동물 보호소 복구 작업에 동참해준 많은 분들에게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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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화재난 현장 한켠에 햇빛 비추는 자리에 누워서 편안히 쉬고 있는 유기견들의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대부분 유기견들은 화재 여파로 인해 검은 잔해들이 털에 붙어 있었는데요. 아픔도 잠시 봉사자들이 손을 내밀어주자 가까이 다가오는 녀석.


다만 우려되는 것이 있었으니 유기견들의 건강과 위생 상태가 염려되는 상황. 실제로 화재 발생 이후 유기견들의 겁이 부쩍 많아졌다고 합니다.


이용녀는 KBS 2TV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강아지들이) 불이 난 거를 처음 봤기 때문에 그런 트라우마도 있는 것도 같아요"라며 "저도 몰랐다가..."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화재난 유기동물 보호소에서는 현재도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먼 거리 때문에 도움을 못 주시는 분들은 생필품 등을 보내며 위로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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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