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지나가다가 경찰한테 '심장 폭행죄(?)'로 딱 걸려 검문 받는 '귀요미' 아기 올빼미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3.19 20:49

애니멀플래닛twitter_@BldrCOSheriff


귀여운 외모 탓에 경찰의 불시검문을 받는 '귀요미' 아기 올빼미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 짓게 합니다.


이미저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 등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경찰과 대치를 벌이고 있는 아기 올빼미 사진이 올라와 재조명 받고 있는데요.


사진 속 사연은 지금으로부터 약 6년 전인 지난 2015년 7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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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미국 콜로라도주 볼더 카운티 소속 경찰관은 지역 야영지 순찰에 나섰다가 우연히 아기 올빼미와 길에서 마주쳤습니다.


작고 앙증맞은 몸집의 아기 올빼미가 경찰차 앞을 가로막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직 솜털이 보송보송한 아기 올빼미는 빼꼼빼꼼 경찰차를 빤히 쳐다봤죠.


큰 눈망울을 말똥말똥 뜬 채로 제자리에 가만히 서 있는 아기 올빼미의 모습이 보기만 해도 정말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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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한 경찰관은 차에서 내려 아기 올빼미에게 다가갔고 아기 올빼미는 신기하게도 경찰관이 다가와도 피하지 않고 눈을 마주치며 바라봤는데요.


아기 올빼미의 당당한 모습에 그만 심쿵 당한 경찰관은 "잠시 검문이 있겠습니다"라며 검문을 시도했고 아기 올빼미는 그저 경찰관을 말똥말똥 바라볼 뿐이었죠.


녀석은 마치 "나는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어요"라고 말하고 싶다는 듯이 당당하게 경찰관을 바라봐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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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이를 지켜보고 있던 동료가 아기 올빼미의 귀여운 모습에 반해 사진으로 담았고 SNS상에 올리면서 누리꾼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한몸에 받기도 했었습니다.


경찰은 "호기심 가득한 아기 올빼미가 카메라를 향해 고개를 몇번인가 갸우뚱하더니 이내 숲속으로 떠났답니다"라고 상황을 전했습니다.


6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지금까지도 각종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 회자되며 '세상에서 가장 치명적인 아기 올빼미'로 누리꾼들에게 기억되고 있답니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