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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를 탈출하려 발버둥을 치다가
그만 지쳐 쓰러져 잠든 햄스터가 있는데요.
노력은 가상하나 마음처럼 안되는
햄찌가 너무가 귀엽네요.
얼마나 간절했으면 창살을 끌어안고
잠이 들어버리고 말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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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저 짧디 짧은 네 발이
서로 붙잡히지도 않아
더더욱 사랑스러운거 있죠.
어쩜 좋아 서로 손이 닿지를 않아요.
아무튼 저러다가 떨어지는 것은
아닌지 내심 걱정이 되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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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