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발로 테이블 긁고 있길래 긴급 처방으로 '스프레이' 물 뿌리자 고양이가 보인 반응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3.24 15:46

애니멀플래닛Lacy Findley


고양이가 물을 싫어한다는 것은 편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고양이마다 성격이 다르듯이 물을 좋아하는 고양이도 있기 때문이죠.


여기 포피(Poppy)라는 이름의 고양이가 있습니다.


어느덧 올해 10살이 된 고양이 포피는 처음 집사 레이시 핀들리(Lacy Findley)가 집에 데려왔을 때부터 유독 물에 집착이 심했다고 합니다.


너무 걱정된 탓에 병원에 데려가 검사했더니 신장에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세월이 흘러 10살된 고양이 포피는 유독 나무 테이블 위를 긁는 것을 좋아하게 됩니다. 아무리 긁는 것을 좋아한다고 해서 방치할 수 없는 노릇.


애니멀플래닛Lacy Findley


고민하던 그녀는 고양이 포피가 다시 긁지 않도록 스프레이병에 물을 담아 뿌려보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스프레이로 물을 뿌리면 싫어하게 될 것 같아서 말이죠. 하지만 그녀의 예상과 달리 고양이 퍼피는 그 반대였습니다.


스프레이에 물을 담아 뿌렸더니 기대와 달리 스프레이를 가지고 노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마치 장난감이라도 되는 듯 마냥 스프레이를 가지고 노는 고양이 포피 모습에 그만 그녀는 두 손을 들고 말았습니다.


급기야 스프레이를 너무 좋아해서 뿌리지 않으려고 한다는 그녀. 의도하지 않게 고양이 포피는 스프레이와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고 하네요.


애니멀플래닛Lacy Findley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