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돌봐주지 않아 입에 그릇 물고서 혼자 돌아다니며 음식 구걸하는 유기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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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누구도 선뜻 자신을 돌봐주지 않자 스스로 입에 그릇을 물고 이곳 저곳 돌아다니면서 음식을 구걸하는 유기견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합니다.

중국 SNS 도우반(豆瓣)에는 홀로 입에 그릇을 물고서는 음식 구걸을 하기 위해 돌아다니고 있는 유기견 모습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그릇을 입에 물고 어딘가로 열심히 걸어가고 있는 유기견이 찍혀져 있었죠.

사진을 찍은 누리꾼에 따르면 집 근처에서 그릇을 물고 구걸하고 있는 녀석을 목격했다고 전했습니다. 가엾게도 아무도 녀석을 데려가거나 입양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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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은 자신의 집에 녀석을 데려가고 싶었지만 이미 집에서 돌보고 있는 강아지가 있다보니 선뜻 나서서 도와주지 못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는데요.

특히나 사진 속 유기견은 구걸해서 얻은 음식을 가져다가 어미에게 나눠주는 등 효도 강아지라고 설명해 더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합니다.

누리꾼은 "이 효성이 지극한 아기가 곧 진짜 주인을 만나 다시는 방랑하지 않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얼마나 배고팠으면",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그 와중에도 어미 챙기는 마음 너무 예쁘네", "꽃길만 걷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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