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몰래 동물용품 파는 가게 들어와 입에 '개껌' 물고 후따닥 도망친 강아지의 최후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3.31 16:09

애니멀플래닛Victoria Andrea Viviana


동물용품 파는 가게에 겁도 없이 들어와 개껌을 입에 물고 도망친 강아지가 있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콜롬비아 안달루시아에 있는 한 동물용품 전문 가게에 강아지 한마리가 들어왔습니다. 강아지가 매장에 들어왔을 당시 가게 사장은 손님 응대하느라 정신이 없었죠.


가게 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던 강아지는 그 어느 누구도 자신에게 관심이 없다는 사실을 알았는지 가게 한켠을 기웃거리는 것 아니겠습니까.


잠시후 녀석은 큼지막한 개껌 하나를 입에 물고서는 유유히 가게 밖으로 나와 후따닥 도망치기 시작했습니다. 개껌을 훔친 것이었습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가게 사장과 손님은 녀석을 잡으려고 했지만 속수무책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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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좋아하는 개껌을 얻은 강아지는 신난 듯 유유히 도망쳤고 그렇게 영영 범인을 못 잡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얼마 안돼 녀석의 범행은 들통나고 말았죠. 주인이 가게에 들어와서 자신의 강아지가 개껌을 훔쳐갔다가 자수하러 온 것.


알고보니 강아지에게는 주인이 있었고 주인은 자신이 사준 적이 없는 개껌을 입에 물고 온 녀석을 보고 개껌을 훔쳤음을 눈치 차린 것이었습니다.


주인은 미안하다면서 개껌 값을 치르려고 했지만 가게 사장은 그건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라면서 오히려 큰 즐거움을 줬다면서 돈을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완전 범죄를 꿈꾸며 개껌을 훔쳤다가 주인한테 딱 걸린 녀석. 다음에는 물건 훔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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