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집에 있는 할머니 외로울까봐 고양이 데려왔더니 춥겠다며 '뜨게질'해주신 할머니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4.06 07:44

애니멀플래닛搜狐网


집에 혼자 지내시는 할머니가 외로우실까봐 고양이를 데리고 온 손녀가 있습니다.


손녀는 할머니가 고양이와 함께 지내며 조금이나마 덜 외롭길 바라는 마음으로 고양이를 할머니에게 맡겼죠.


하루는 명절을 맞아 할머니 집에 다시 찾아온 손녀는 고양이를 보고 그만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을 외칠 뻔 했다고 합니다.


도대체 고양이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길래 그런 것일까요. 중국 매체 소호닷컴(搜狐网) 등에는 고양이가 추울까봐 뜨개질 해주신 할머니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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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부처님의 머리 모양을 본떠서 만든 듯한 모자를 머리 위에 쓰고 있는 고양이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평소 뜨개질하며 시간을 보내시는 할머니는 어느날 고양이에게 모자를 한번 만들어 줘야겠다는 생각을 하셨다고 합니다.


또 고양이가 추울까봐 걱정됐던 할머니는 정성스레 뜨개질을 하셨는데 모양이 엉뚱하게도 부처님의 머리 모양을 닮은 것 아니겠어요.


할머니는 손수 만든 모자를 고양이에게 씌워줬는데 너무나 잘 어울렸고 손녀도 그 모습을 보고 너무 귀여워 어쩔 줄 몰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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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당사자인 고양이만 마음에 안 드는지 근심 가득한 표정을 지을 뿐이었다고 하는데요.


혼자 지내시느라 할머니가 외로울까봐 걱정했던 손녀는 그렇게 고양이 덕분에 한시름 놓았다고 합니다.


고양이가 할머니 옆에 있어 혼자 지내시는 할머니가 더는 외롭지 않으실테니깐 말이죠.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양이 건드리면 혼날 듯", "모자 모양이 왜 이런가요", "순간 너무 잘 어울려서 놀랐음", "표정 귀여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