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_@misadventuresofkai
사람이 아무도 없는 화장실에서 자꾸 변기물이 내려가는 소리가 들려와 온몸에 소름이 돋은 고양이 집사가 있습니다.
아무리 배관 등 살펴봐도 어디에도 문제 될만한 것들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자꾸 변기물이 내려가 이상하다 싶었던 집사는 숨어서 그 이유를 살펴보기로 했죠.
잠시후 화장실 주변을 서성이던 고양이가 변기 위로 폴짝 뛰어 올라가더니 앞발로 변기 레버를 누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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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아무도 없는 화장실에서 자꾸 변기물을 내렸던 진범은 다름아닌 고양이였던 것.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집사는 멘붕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The dodo)에 따르면 집사 사브리나 루이즈(Sabrina Louise)는 며칠 전부터 아무도 없는 화장실에서 변기물 내려가는 소리가 들려오자 고개를 갸우뚱했죠.
혹시나 싶어 화장실 문 주변에 숨어 이를 지켜보는데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카이(Kai)가 변기물을 내리는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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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변기 주변에 있는 것을 좋아하던 녀석이 어떻게 알았는지 변기물 내리는 방법을 알게 됐고 그날 이후 변기 레버를 누르는 것에 집착하기 시작했죠.
고양이 카이의 행동을 막기 위해 화장실 문을 닫아놓으면 열어달라며 울었고 변기 뚜껑을 닫아놓아도 변기물 내리기 바빴다고 하는데요.
결국 잠들기 전 온 집안의 수도를 잠가 놓는다는 집사 사브리나 루이즈. 오늘도 고양이 카이는 열심히 화장실에 들어가서 변기물을 내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