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플래닛TV] 할아버지는 평소 남다른 고양이 사랑으로 마을에서 유명하셨는데요. 그러던 어느날 할아버지는 세상을 떠났셨습니다.
가족들과 마을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례식이 거행됐죠. 그때 하얀 고양이 한마리가 갑자기 나타나 할아버지의 무덤을 파는 것이었죠.
녀석을 무덤에서 떨어뜨리면 떨어뜨릴수록 고양이는 몸부림을 치며 사람들의 손길을 거부했는데요.
할아버지 장례식장에 나타나 무덤을 열심히 팠던 녀석은 알고보니 할아버지가 살아생전 애지중지하게 키웠던 고양이였습니다.
더이상은 할아버지가 이 세상에 없다는 사실을 알았는지 고양이는 할아버지 무덤을 팠던 것. 주인에 대한 그리움이 얼마나 큰지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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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