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변화 상관없이 팔자눈썹 때문에 365일 내내 항상 '냥무룩' 슬퍼 보인다는 고양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4.16 12:22

애니멀플래닛Ross Parry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기쁠 때나 슬플 때 감정 변화없이 365일 내내 항상 슬퍼보이는 아기 고양이가 있어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행복한 순간에도 축 처진 반점 때문에 볼 때마다 항상 근심하는 표정을 짓는 아기 고양이의 이름은 게리(Gary)라고 하는데요.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지금으로부터 약 6년 전인 지난 2015년 당시 그레이터 맨체스터 볼턴 지역에 사는 생후 8주 아기 고양이 게리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Ross Parry


아기 고양이 게리는 하얀 털에 검은 반점을 가진 달마티안 고양이라고 하는데요. 태어날 때부터 눈 위에 작은 검은색 반점 2개를 가지고 태어났죠.


정말 신기하게도 게리가 자라면 자랄수룩 정말 신기하게도 눈 위의 축 처진 반점도 함께 자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작은 점은 게리가 크면 클수룩 점점 커지더니 묘하게 '팔자(八) 눈썹' 모양처럼 길어지고 선명해져 어느덧 아기 고양이 게리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스빈다.


애니멀플래닛Ross Parry


축 처진 팔자 눈썹 덕분에 게리는 항상 얼굴에 걱정 한가득한 고양이가 되고 말았죠. 걱정하는 듯한 게리의 표정에 누리꾼들은 사랑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집사 앤드 엔트위슬(Andy Entwistle)은 "게리의 시무룩한 표정을 보고 있노라면 웃음이 절로 나온답니다"라고 말했죠.


일각에서 팔자 눈썹을 일부러 그린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절대 아닙니다. 원하신다면 보는 앞에서 (눈썹을) 문질러 확인 시켜 드릴 수 있어요"라고 반박했는데요.


애니멀플래닛Ross Parry


정말 특이하게도 태어날 때부터 반점 때문에 축 처진 팔자 눈썹을 가지게 된 아기 고양이 게리.


행복해도 슬퍼 보이는 탓에 '냥무룩' 고양이라고도 불리지만 게리는 집사 앤드 엔트위슬에게 세상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고양이라고 합니다.


팔자 눈썹마저 한없이 사랑스러운 아기 고양이 게리가 오래 오래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자라길 응원합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