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아빠 따라서 하이킹 나섰다가 다리가 아파서 지친 강아지가 있습니다. 지칠대로 지쳐 도저히 걷지 못하게 된 강아지.
잠시후 아빠는 다리 아프다며 힘들어 하는 강아지를 자신의 등에 업고서는 무려 3km를 걸어가 눈길을 사로잡게 하는데요.
카슨 크라인(Carson Cline)이라는 이름의 한 누리꾼은 강아지를 데리고 하이킹에 나섰을 때의 일입니다.
평소 하이킹에 관심이 없던 강아지는 얼마 가지 못해서 지쳐버렸죠. 그렇다고 해서 하이킹을 포기할 수 없는 노릇.
안되겠다 싶었던 아빠는 자신의 등에 강아지를 업고서는 하이킹을 이어가기로 했는데요.
혹시나 등에 업힌 강아지가 미끄러져서 떨어지지는 않을까 걱정돼 아기를 등에 업듯 밧줄로 감싼 뒤 걸어갔습니다.
아빠는 조금이라도 강아지가 편안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몸을 구부린 자세로 무려 3km를 걸어갔다고 하는데요.
같이 간 엄마는 "보통 강아지를 집에 두고 오는 이유"라고 농담처럼 말했다고 합니다. 아빠 등에 엎힌 탓일까. 강아지도 좋은지 가만히 업혔다고 합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아지 표정이 너무 행복해 보여요", "진심 강아지 사랑이 느껴지네요", "나라면 포기했을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이 줄을 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