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으로 세상 떠난 보안관 뒤따라서 몇 시간 뒤 조용히 눈 감고 '무지개 다리' 건넌 경찰견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4.21 13:32

애니멀플래닛twitter_@GeaugaSheriff


지난 10년이란 세월을 함께 지낸 보안관이 암으로 세상을 떠나자 같은 날, 몇 시간 지난 뒤 조용이 눈 감고 뒤따라간 강아지가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 피플지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평생 동안 지역 보완관으로 근무한 댄 맥클랜드(Dan McClelland)와 파트너이자 경찰견 밋지(Midge) 사연이 소개됐는데요.


오하이오주 게오가 카운티 보안관으로 근무한 그는 경찰견 밋지와 함께 지난 10여년 간 동료이자 파트너로 일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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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세월이 흘러 댄 맥클랜드는 보안관에서 은퇴했고 경찰견 밋지를 잊지 못해 입양하게 되어 가족이 됐습니다.


경찰견이었던 밋지와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어느날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댄 맥클랜드가 암 판정을 받은 것.


하루가 다르게 그의 병세는 악화됐고 결국 며칠 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히 눈을 감아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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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홀로 남겨진 경찰견 밋지도 슬펐던 것일까. 댄 맥클랜드가 눈을 감은지 몇 시간 지난 뒤 녀석도 뒤따라서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만 것입니다.


수의사는 정확한 사인을 알 수는 없지만 아마도 노환으로 숨진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그렇게 주인 따라 눈을 감은 녀석.


이와 같은 사연은 미국 현지에 대대적으로 보도가 됐고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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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