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_@riku_0710
아이들 육아를 책임지고 돌보는 건 사람이든 동물이든 힘들기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육아 생활로 지친 어미 호랑이가 잠시 쉴 휴식 시간이 생기자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일들을 마음껏 행동으로 펼쳐 눈길을 사로잡게 하는데요.
일본의 한 사진 작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서 훗카이도 아사히야마 동물원에서 살고 있는 어느 한 어미 호랑이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죠.
공개된 사진 속 어미 호랑이의 이름은 자리아(Zarya)라고 하는데요. 새끼 3마리를 출산한 어미 호랑이로 평소 아이들을 돌보느라 바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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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새끼 호랑이들이 어느 정도 자라서 24시간 내내 돌봐주지 않아도 되지만 아이들과 놀아주기도 하고 때로는 사냥 등을 가르쳐주느라 정신 없이 바쁘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평소 육아 생활로 쉴 시간도 없는데 이날 따라 새끼 호랑이들이 다른 곳으로 놀러가서 어미 호랑이 자리아에게 모처럼 휴식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된 어미 호랑이 자리아는 발라당 뒤집어서 하늘 위로 배를 보인 채 뒹굴거리기도 했고 입이 찢어지도록 크게 하품을 하는 등 여유로움을 만끽했다고 하는데요.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피곤한 어미 호랑이", "그 느낌 완전 이해", "고생했어요", "육아 하느라 수고 많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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