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_@gyeongtaeabuji
CJ대한통운 명예 택배기사로 활동하고 있는 반려견 경태가 슬개골 수술을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져 응원 댓글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26일 CJ 택배기사님이 운영하는 반려견 경태 인스타그램에는 "안녕하세요 이모 삼촌, 저 수술 잘 받고 올게요"라며 "경태는 씩씩하니까 걱정마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슬개골 수술을 앞두고 있는 반려견 경태의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앞서 택배기사님은 예전부터 반려견 경태가 슬개골이 좋지 않았는데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라 결국 수술을 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instagram_@gyeongtaeabuji
반려견 경태는 이날 수술을 한 뒤 일주일간 입원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택배기사님은 "우리 경태 꼭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라며 "아무쪼록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라고 말했습니다.
경태 수술 소식에 누리꾼들은 "경태 잘 받고와", "잘 치료 하고와", "잘하고와 경태야" 등의 응원 물결이 줄을 이었는데요.
누리꾼들은 경태가 무사히 수술을 잘 받고 와서 더 한층 건강하게 지낼 수 있기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응원하고 또 응원했습니다.
instagram_@gyeongtaeabuji
한편 반려견 경태는 택배 트럭 짐칸에 택배 기사님이 강아지를 방치했다며 '동물학대' 의심을 받았던 바로 그 강아지입니다.
경태는 사실 화단에서 비를 맞아가며 다 죽어가던 아이였고 이를 발견한 택배기사님이 구조, 1년 넘도록 치료해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택배기사님은 경태를 치료하던 도중 당시 하던 일을 그만 두고 지금의 택배일을 하게 됐는데 경태가 분리불안증이 심해 결국 택배 트럭 짐칸에 태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와 같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의 응원이 쏟아졌고 CJ대한통운에서는 경태를 명예 택배기사로 임명하는 등 많은 이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