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서 몸 잔뜩 웅크린 채 비 맞고 자는 길고양이 위해 어느 행인이 놓고 간 우산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5.07 10:25

애니멀플래닛imgur


비가 주륵주륵 내리던 어느날 추운 날씨 때문에 몸을 잔뜩 웅크린 채로 비 맞으며 자고 있던 길고양이가 있었습니다.


길고양이가 너무 안쓰러웠던 것일까. 비 맞지 말라며 어느 한 행인이 덩그러니 놓고 간 우산이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에는 비 피할 곳이 없자 몸을 동그랗게 웅크린 자세로 비 맞으며 자고 있는 길고양이 사진이 올라온 적이 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비가 주륵주륵 내리고 있었는데요. 길고양이 한마리가 담벼락으로 보이는 곳에 올라가서 몸을 웅크리고 잠을 청하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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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한 행인은 비를 맞으며 자고 있는 길고양이가 마음에 걸렸는지 자신이 쓰고 있던 우산을 길고양이에게 양보하고는 유유히 사라졌는데요.


길고양이는 행인의 배려 덕분에 비를 맞지 않고 편안히 잠을 잘 수가 있었습니다.


만약 행인이 우산을 놓고 가지 않았더라면 길고양이는 어떻게 됐을까. 아마도 온몸 비에 젖어 벌벌 떤 채로 자고 있지 않았을까요.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고맙습니다", "누군지 몰라도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길고양이도 고마워할거 같아요", "이런 분들이 아직 계시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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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